3월 가계대출 9.1조 증가..증가세 소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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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소 주춤하면서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 대비 소폭 줄었다.
특히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여전히 8%대를 보이고 있다.
전달 7000억원보단 소폭 늘었지만 작년 3월 증가액(3조9000억원) 대비 큰폭으로 축소됐다.
한편 전 금융권의 전년 동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달 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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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소 주춤하면서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 대비 소폭 줄었다. 다만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전세담보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여전했다. 특히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여전히 8%대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14일 발표한 '3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1000억원 늘었다. 1월 증가액(10조4000억원), 2월 증가액(9조7000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월(6조7000억원) 보다 2000억원, 전년동월(9조6000억원) 보다 3조1000억원 줄었다.
2금융 가계대출 증가폭은 2조6000억원이었다. 전월(3조원)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4000억원 감소)과 비교하면 3조원 확대됐다.
다만 신용대출 증가세는 주춤했다.
지난달 신용대출은 9000억원 증가했다. 전달 7000억원보단 소폭 늘었지만 작년 3월 증가액(3조9000억원) 대비 큰폭으로 축소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리 노력과 주식투자 수요 감소 등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신용대출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달 주담대는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6조5000억원 증가했다. 2월 증가액(7조8000억원) 보다는 줄었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집을 사거나 전세로 들어갈 때 대출 받아야하는 돈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한편 전 금융권의 전년 동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달 8.4%를 기록했다. 지난 1월과 2월 8.5%와 비교하면 소폭 둔화했지만 여전히 8%대를 기록 중이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COVID-19) 이전 수준인 4%대까지 가계대출 증가율을 점진적으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가계부채 선진화 방안'을 발표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개별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에게 적용하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는 은행별로 DSR을 평균 40%로 맞추도록 하고 있어 일부 차주는 40%를 넘겨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개인별로 40%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마련해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서민·실수요자의 대출에 제약이 없도록 세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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