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 부동산 투기 의혹 횡성 군청 간부 수사의뢰

강원CBS 진유정 기자 2021. 4. 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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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횡성군청 고위간부를 강원도경철청과 강원도청 감사위원회에 수사 및 감사 요청했다.

14일 정의당 강원도당은 강원도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투기 사건 이후 특별위원회와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도민들의 제보를 받았다"며 "그 중 한건에 대해 수사 및 감사를 의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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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횡성지역에서 투기 논란
지역 정치인 대상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해야
정의당 강원도당이 14일 강원도경찰청 앞에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면일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유정 기자
정의당 강원도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횡성군청 고위간부를 강원도경철청과 강원도청 감사위원회에 수사 및 감사 요청했다.

14일 정의당 강원도당은 강원도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투기 사건 이후 특별위원회와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도민들의 제보를 받았다"며 "그 중 한건에 대해 수사 및 감사를 의뢰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건은 2017년 당시 횡성지역사회에 많은 논란이 되었음에도 군수가 타 지역 워크샵에서 사업추진 중단을 발표하고 마무리 됐으며 이후 횡성군 차원에서 감사 등 어떠한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타 지역 지방의원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등을 거론하며 정치인들의 조사가 거의 없는 강원도 정치권에 대한 비판도 가했다.

강원도당은 "유독 강원도 정치권은 조용하다. 타 지역에서는 지방의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는 곳도 있으나 강원도의 거대 기득권 양당은 해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는 생각조차 안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마치 부동산 문제만큼은 서로 건드리지 말자고 짠 것처럼 보여 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첫걸음은 국회와 정부 그리고 지방자지단체의 선출직 공직자 등을 포함한 전수조사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도내 양당이 합의해 도의회는 물론 시군의회 의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임성대 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은 "관련 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요청하며 투기 정확이 포착 된다면 엄벌에 처해달라"며 "여론에 떠밀려 생색만 내려고 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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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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