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코로나 이전의 84.8% 회복..소비심리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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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에서 관광객 회복세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7.7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
3월 중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개별 관광을 중심으로 내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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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97.7 4.3포인트↑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최근 제주지역에서 관광객 회복세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7.7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
내국인 관광객 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월 중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개별 관광을 중심으로 내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 지난 2월 상승폭(26.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3월 내국인 관광객 수는 88만5000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월(103만8000명)의 84.8% 수준이다.
3월 중 취업자 수도 관광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1만4000명이 증가했다. 작년 같은 기간의 경우 코로나19가 본격화하면서 5000명 감소했었다.
이에 따라 고용률도 67.7%로 전년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의 작황이 부진하면서 높은 오름세를 보인 데다 공업제품도 석유류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전년 보다 2.1% 올랐다.
주택 매매 가격은 아파트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0.1%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경기 회복세 지속 여부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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