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준금리 0.25%로 동결.."필요하면 인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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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준비은행(중앙은행)은 14일 기준금리를 사상최저 수준인 0.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준비은행은 이날 금융정책위원회(MPC)를 열어 기준금리인 오피셜 캐시레이트(OCR)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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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뉴질랜드 준비은행(중앙은행)은 14일 기준금리를 사상최저 수준인 0.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준비은행은 이날 금융정책위원회(MPC)를 열어 기준금리인 오피셜 캐시레이트(OCR)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준비은행은 자산매입 프로그램(LSAP) 규모도 1000억 뉴질랜드 달러(약 79조3540억원)로 그대로 두기로 했다.
사전 예상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21명 전원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준비은행은 성명에서 "금융정책위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 목표 중간점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고용이 지속 가능한 최대 수준에 달하거나 이를 상회한다고 확신할 때까지 현행 경기자극을 겨냥한 금융정책 설정을 유지하기로 일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원유 가격의 상승과 전 세계적인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단절 등을 언급하며 "단기적인 물가상승 압력이 있지만 중기적으로 보면 금융완화에 의한 경기부양이 없을 경우 인플레와 고용이 정책 목표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준비은행은 "이런 요건을 충족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인내가 요구된다"며 "그래도 필요하면 기준금리를 내릴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엄격한 외출제한 등을 취하면서 조기에 진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7~9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9% 크게 회복했지만 10~12월 분기는 1.0% 감소했다.
준비은행은 향후 경제전망에 관해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역사적인 저금리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3월 투자가를 대상으로 세금공제 폐지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준비은행은 "정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평가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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