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세아 친모 검사 출신 변호인 돌연 사임.."부담 느낀 듯"

정우용 기자 2021. 4. 14.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구미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아 사망 사건으로 구속된 친모 A씨(49)의 변호를 맡았던 검찰 출신 유능종 변호사가 14일 오전 사임계를 제출했다.

한편 숨진 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 검사에서 '친모'로 밝혀진 A씨는 검찰에 기소되자마자 검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숨진 아이의 '엄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 검사 결과 '언니'로 밝혀진 B씨는 국선변호인을 선임해 입길에 올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능종 변호사 "사임계 낸 것 맞아..특별히 할 말 없다"
9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인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앞두고 김천지원 정문 앞에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이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4.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아 사망 사건으로 구속된 친모 A씨(49)의 변호를 맡았던 검찰 출신 유능종 변호사가 14일 오전 사임계를 제출했다.

대구지검과 김천지청에서 검사를 지낸 유 변호사는 지난 5일 검찰이 석씨를 기소하고 재판이 시작되자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불과 9일 만인 이날 오전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냈다.

법조계 관계자는 "전국적인 사건이고 사인이 심각한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유 변호사는 "오늘 오전 사임계를 낸 것은 맞다"며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 검사에서 '친모'로 밝혀진 A씨는 검찰에 기소되자마자 검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숨진 아이의 '엄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 검사 결과 '언니'로 밝혀진 B씨는 국선변호인을 선임해 입길에 올랐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