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전인류 향한 핵공격"

박기락 기자 2021. 4.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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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산단체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 결정에 대해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공격"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수협중앙회는 14일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 25개 전국 수산단체와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을 방문,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명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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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등 25개 단체 '즉각 철회' 촉구.."日 수산물 수입 금지해야"
대학생기후행동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1.4.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전국 수산단체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 결정에 대해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공격"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수협중앙회는 14일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 25개 전국 수산단체와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을 방문,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명서를 전달했다.

전국 수산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Δ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즉각 철회 Δ결정 철회가 있을 때까지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Δ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해양환경과 국민건강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어 성명서에는 "원전수 해양방출은 한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공격과 다를바 없는 파멸적 행위”라며 일본의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을 강력 규탄했다.

수협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결정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 수산업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워 수산물 소비 급감과 수산업에 대한 궤멸적인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협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철회를 위해 중앙대응단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총략대응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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