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란 이름이 트라우마"..촬영 중 '연탄 가스 마시고 죽을 뻔했다' 인터뷰도 거짓말 의혹

김찬영 2021. 4. 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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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지가 과거 영화 관련 인터뷰에서 거짓말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연예 기자 출신 이진호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서예지 연탄신 소름돋는 진실'이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이진호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다른 길이 있다' 언론 시사회에서 서예지가 '연탄신에서 CG나 효과를 넣어주실 줄 알았는데 진짜 연탄을 마시게 했다. 감독님이 컷을 안 해주셔서 내내 죽을까봐 불안했다'고 말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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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CJ CGV 제공
 
서예지가 과거 영화 관련 인터뷰에서 거짓말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연예 기자 출신 이진호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서예지 연탄신 소름돋는 진실’이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이진호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다른 길이 있다’ 언론 시사회에서 서예지가 ‘연탄신에서 CG나 효과를 넣어주실 줄 알았는데 진짜 연탄을 마시게 했다. 감독님이 컷을 안 해주셔서 내내 죽을까봐 불안했다’고 말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를 연출한 조창호 감독은 심한 비난을 받았다”며 “이후 조 감독이 공식 사과를 했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사그라들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사실이 아닌 일로 인해 비난을 받자 조 감독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며 “(조 감독은) 작품 흥행에 악영향이 될까봐 한 마디도 못하고 참았다. 서예지라는 이름이 아직까지도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더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영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연탄신 촬영 당시 아무도 없는 차 안에서 연탄 불을 피우는 것만 1분 가량 먼저 찍었고, 30분 넘게 환기까지 마쳤다”며 “이후 서예지가 차에 들어갔고, 연탄가스가 아닌 특수효과를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연기를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부분은 사전에 서예지뿐만 아니라 매니저에게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현장에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스턴트 배우까지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말미에 그는 “서예지의 연탄가스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자 영화 제작진이 서예지에게 해당 발언을 바로잡아줄 것을 요구했으나 결국 거절당했다”며 “스태프들도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으며 해당 영화도 잘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조 감독은 주변 지인들에게 너무나도 괴롭다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와 관련 이진호는 “제대로 해명하면 여배우를 물 먹이는 셈이고, 작품 흥행에도 영향일 끼칠까 봐 감독이 꾹꾹 참았다고 한다”며 “당하면서 한 마디를 못하고 앓았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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