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폐쇄된 브라질 해변에 바캉스 여성이?..경찰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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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상파울루주의 폐쇄된 해변에 바캉스 차람의 여성이 나타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으나 알고 보니 마네킹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마네킹은 해변을 폐쇄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한 20대 남성이 설치해둔 것으로, 경찰에게 장난을 친 혐의로 그는 결국 벌금형에 선고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는 29살 남성 A씨가 지난달 23일 상파울루주 프라이아 그란데 해변에 여성 마네킹을 설치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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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상파울루주의 폐쇄된 해변에 바캉스 차람의 여성이 나타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으나 알고 보니 마네킹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마네킹은 해변을 폐쇄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한 20대 남성이 설치해둔 것으로, 경찰에게 장난을 친 혐의로 그는 결국 벌금형에 선고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는 29살 남성 A씨가 지난달 23일 상파울루주 프라이아 그란데 해변에 여성 마네킹을 설치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A씨는 여성 마네킹에 '주디트'라는 이름을 붙이고 큰 모자와 화려한 색감의 바캉스룩을 입힌 채 해변가에 세워뒀습니다.
경찰은 해변에 설치된 마네킹을 실제 사람으로 착각하고 다가갔다가 마네킹인 걸 깨닫고 손을 흔들며 인사했습니다.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지난달 15일부터 해변을 페쇄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당국은 지난 6일 A씨는 보건 예방 지침 위반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방역수칙 위반의 의도 없이 장난을 친 것이라도 시민들에게 봉사해야 할 경찰 인력을 낭비시켰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무고한 사람들이 생명을 잃거나 공포에 질려 백신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그런 장난을 저지른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A씨는 결국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어제(13일) 기준 1천360만1566명이며, 사망자는 35만8718명입니다.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누적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로,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심각한 확산세를 겪고 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youchea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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