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갤럭시가 온다".. 삼성, 28일 첫 노트북 언팩 행사

박건형 기자 2021. 4. 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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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8일 '언팩' 행사를 예고하며 미디어와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보낸 초청장. '가장 강력한 갤럭시가 온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노트북PC 언팩(unpack·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초청장을 보내 ‘갤럭시 언팩 : 가장 강력한 갤럭시가 온다’ 행사를 이달 28일 오후 11시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사양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와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터치 패널과 S펜을 탑재한 ‘갤럭시북 프로 360’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만 언팩 행사를 열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후 급성장한 노트북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PC 시장 판매량은 699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나 늘었다. 레노버가 27.1%의 시장 점유율로 수년째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HP(19.8%), 델(16.6%), 애플(8.7%), 에이서(6.0%), 에이수스(5.8%)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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