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요 감독 "양키스에 콜이 있다면 우리에겐 류가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3억달러 사나이' 게릿 콜을 보유한 뉴욕 양키스가 부럽지 않다.
몬토요 감독은 "양키스가 콜을 영입한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양키스는 어제 경기를 져도 내일은 콜이 나오니까 괜찮다고 느낄 것"이라며 "우리에겐 류현진이 그런 존재다. 류현진이 등판하면 우리가 승리할 좋은 기회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에이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3억달러 사나이' 게릿 콜을 보유한 뉴욕 양키스가 부럽지 않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의 완벽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을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틀어막고 세 번째 도전 만에 시즌 첫 승과 개인 6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엄청났다(awesome)"며 "(허름하지만 광채가 나는) 빈티지 류(Ryu)였다"고 표현했다.
그는 "류현진이 코너를 공략했고 다양한 구종으로 양키스 타자들의 밸런스를 계속해서 흐트러뜨렸다"며 "벤치에서 다음 공이 뭐가 들어갈지 모를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류현진은 몸쪽을 찌른 뒤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그는 정말로 뛰어났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지난 시즌보다 더 날카로워졌느냐'는 질문에 강하게 긍정했다.
그는 "지난 시즌 이전에는 류현진을 본 적이 없지만, 올해의 류현진은 확실히 지난해보다 날카로워졌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안정감 있는 피칭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9를 마크했다. 양키스의 에이스 콜이 부럽지 않은 활약이다.
몬토요 감독은 "양키스가 콜을 영입한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양키스는 어제 경기를 져도 내일은 콜이 나오니까 괜찮다고 느낄 것"이라며 "우리에겐 류현진이 그런 존재다. 류현진이 등판하면 우리가 승리할 좋은 기회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에이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changyong@yna.co.kr
-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 "북한 여성도 이제 참고 살지 않는다"…거액 들여 이혼
- ☞ 작품 악영향·학폭·학력위조 의혹…벼랑끝 몰린 김정현-서예지
- ☞ 서예지와 교제해 드라마 하차?…'별그대' 장태유PD측 "친분없다"
- ☞ "도와달라고 했는데"…'뇌출혈' 2개월여아 출생 모텔주인의 탄식
- ☞ "사랑 지키고 싶다"…성직 포기한 40대 신부님
- ☞ '나 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 아빠 됐다…엄마는 누구?
- ☞ 1천200회 팔굽혀 펴기 기합 논란 해양대, 학장이 사과하기로
- ☞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유튜버 국가비 기소유예
- ☞ 넘치는 시신·부족한 병상…강에선 수백만명 '노마스크' 축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진흙 처박힌 차량에 시신 방치…"세상 종말 같아" 스페인 대홍수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