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인구 28만명 붕괴..권 시장 "정주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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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인구가 28만명이 무너졌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3월 말 인구는 27만9천844명으로 28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1998년 '3여 통합' 당시 33만명이었던 여수시 인구는 감소하기 시작해 2016년부터는 28만명대를 유지해오다가 올해 3월 말 처음으로 27만명대를 기록했다.
저출산 고령화의 추세로 여수시는 2017년 하반기 이후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 자연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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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여수시 인구가 28만명이 무너졌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3월 말 인구는 27만9천844명으로 28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1998년 '3여 통합' 당시 33만명이었던 여수시 인구는 감소하기 시작해 2016년부터는 28만명대를 유지해오다가 올해 3월 말 처음으로 27만명대를 기록했다.
저출산 고령화의 추세로 여수시는 2017년 하반기 이후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 자연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권오봉 여수시장은 "저출생‧고령화 사회에 대응을 위해 정주 환경 개선, 시민 생활 인프라 확충,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선순환 청년 정책, 보육 환경 혁신 등 5개 전략을 추진해 시민들이 더 풍족하고 행복한 정주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인구 유출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 투기 세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대한의 행정력을 발휘하겠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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