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 새 사령탑, 김진·추일승·조상현 3파전[오피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모집에 김진(감독)-김영만(코치), 추일승(감독)-김도수(코치), 조상현(감독)-김동우(코치) 등 총 3개 팀이 지원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4일 "1일부터 14일 정오까지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결격사유가 없는 3개 팀 전원에 대해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심사는 15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진행되고, 각 후보자의 평가 총점을 합산해 최다득점 팀을 선발 및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김상식 전 감독이 3월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농구협회는 지난해 여자대표팀처럼 남자대표팀 새 지도자도 감독-코치를 한 팀씩 짝을 이루게 해 공개모집으로 선발한다. 새 사령탑은 6월16~20일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릴 2021 FIBA 인도네시아 남자 아시아컵 예선을 통해 데뷔한다. 한국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A조에 속했고,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상대로 2승을 거둔 상태다.
이후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다. 남자대표팀은 6월29일부터 7월4일까지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릴 도쿄올림픽 퀄러파잉토너먼트에 참가한다. 그리고 8월16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아컵 본선을 치르고, 12월부터는 2023 FIBA 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 남자월드컵 아시아 예선에도 나서야 한다.
농구협회는 "5월 초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국가대표팀 지도자(감독, 코치)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며, 대한체육회 승인일로부터 2023 FIBA 농구월드컵 대회 종료일까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다"라고 했다.
[위에서부터 김진 감독 후보, 추일승 감독 후보, 조상현 감독 후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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