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혁신도시 노조 "SRF 나주 반입 저지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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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지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전혁노협)가 광주권 쓰레기로 만든 SRF(가연성 생활폐기물 고형연료) 나주 반입 저지에 힘을 모은다.
전혁노협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주민 수용성이 결여된 SRF 나주 반입 저지를 위해 전국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투쟁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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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노협 "나주SRF 전국혁신도시 문제로 이슈화 할 것"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국 10개 지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전혁노협)가 광주권 쓰레기로 만든 SRF(가연성 생활폐기물 고형연료) 나주 반입 저지에 힘을 모은다.
앞서 공공기관 노조는 지난 8일 나주혁신도시에서 노조 의장단 회의를 열고 전혁노협을 출범시켰다.
의장단은 각 혁신도시 별 정주여건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출범함 전혁노협의 첫 번째 과제로 '나주혁신도시 SRF 열병합 발전소' 가동 문제 해결을 선정했다.
전혁노협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주민 수용성이 결여된 SRF 나주 반입 저지를 위해 전국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투쟁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하나된 목소리는 나주SRF발전소 사업 주체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광주지법에 제기한 '사업수리개시 신고 수리거부 처분 취소' 행정소송 선고가 오는 15일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결과에 따라 발전소 가동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전혁노협은 나주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이 최악으로 평가 받는 이유는 나주 열병합 발전소에서 1일 440t에 달하는 SRF를 태울 경우 혁신도시 시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 침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혁노협은 자신들이 배출한 1일 400t에 달하는 쓰레기를 이웃 지자체로 모두 떠넘기는 광주시 행정수장 등을 대상으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 협의회(광전노협)가 전개하는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주시와 난방공사 간 사업개시 신고 관련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1주일 새 1만5000명의 시민들이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시민을 대변해야 할 지역 정치권은 수수방관했다고 비판했다.
장재영 전혁노협 의장은 "SRF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광주시를 대상으로 투쟁을 계속 펼치고, 향후 반드시 환경부와 광주시가 참여하는 '나주SRF 갈등 해결을 위한 거버넌스'를 복원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전혁노협에는 부산, 대구, 울산, 전북, 충청, 강원, 광주전남 등 전국 9개 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 협의회가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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