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단지 상승 우려..철저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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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14일 "정부는 투기적 수요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최근 보궐선거 전후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서울의 일부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상승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관계기관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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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14일 "정부는 투기적 수요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최근 보궐선거 전후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서울의 일부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상승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관계기관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시장이 조기에 확고한 안정세로 전환될 수 있도록 공급대책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현재 주택시장이 수급 양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4공급대책과 연이은 후속조치 발표 이후공급기대 확산으로 매수심리가 진정되고,매매·전세 시장의 매물 증가와실거래가 하락 사례도 나오는 등시장안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급 상황도 매수자 우위로 전환돼 30대 이하 매수세가 감소하는 등시장의 주요 지표들은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다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며 재건축 단지 상승 우려를 나타냈다.
국토부는 이날 2·4 공급대책의 도심 공공복합개발 사업 2차 후보지로 강북구 11곳, 동대문구 2곳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1차 후보지로 21곳을 선정한 데 이은 것이다.
김 실장은 "1차 후보지의 경우 주민들께서 먼저 나서서 사업설명회 전에 이미 동의서를 모아 제출해주시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해서울과 경기·인천·광역시 등에서 접수된 나머지 후보지들에 대해서도 검토를 마치는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지속 발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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