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추일승·조상현 국가대표 감독 공모 지원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4. 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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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공모에 지원한 김진, 추일승, 조상현(왼쪽부터). KBL제공


남자농구 국가대표 사령탑 공개 모집에 김진 전 창원 LG 감독(60), 추일승 전 고양 오리온 감독(58), 조상현 전 국가대표 코치(45)가 지원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4일 “오늘 오전까지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김진, 추일승 전 감독, 조상현 전 코치가 지원했다”며 “15일 면접 평가를 거쳐 남자 농구 국가대표 감독을 최종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남자 국가대표 사령탑 공개 모집은 감독과 코치 1명씩 팀을 이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진 전 감독은 김영만 전 LG 코치(49)와 함께 지원했고, 추일승 전 감독은 김도수 SPOTV 해설위원(40)과 짝을 이뤘다. 또 조상현 전 코치는 김동우 SPOTV 해설위원(41)과 감독 공모에 지원했다.

이번에 선임되는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대회 종료일까지다. 올해는 FIBA 아시아컵 예선과 본선, 도쿄올림픽 예선 등이 예정돼 있다. 도쿄올림픽 예선을 통과하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2022년에는 2023 FIBA 월드컵 예선이 열린다. 전임 김상식 대표팀 감독(53)은 지난달 말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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