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해요! 정부,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발표(4.14)

2021. 4. 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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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해요! 정부,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발표(4.14)
- 만성질환 감소·비만 관리·위생적인 식문화 등 강조한 9가지 수칙 제시 -

보건복지부(장관권덕철)는농림축산식품부(장관김현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김강립)와공동으로국민의건강하고균형잡힌식생활수칙을제시하는「한국인을위한식생활지침」을4월14일(수)에발표하였다.

식생활지침은건강한식생활을위해일반대중이쉽게이해할수있고일상생활에서실천할수있도록제시하는권장수칙으로,「국민영양관리법」에근거하여2016년「국민공통식생활지침」을발표*한이후5년만에마련되었다.

*「국민영양관리법」제14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6조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식생활지침을매5년주기로 제·개정하여 발표 및 보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공동으로 지침을 마련하여 발표 중

식품및영양섭취,식생활습관,식생활문화분야의수칙을도출하였고,각부처에서건강한식생활과관련하여강조하고있는정책적사항들을실생활에적용할수있도록마련하였다.

한편,코로나19일상속건강한식생활정착등을위해이번발표된한국인을위한식생활지침은4월의건강이슈*로선정하여적극홍보안내할계획이다.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21~’30)에 따라,국민 소통 강화와 참여 확대 측면에서 매달 ‘이달의 건강이슈’를선정하고집중 안내

「한국인을위한식생활지침」의구체적인내용은다음과같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1.매일 신선한 채소,과일과 함께 곡류,고기·생선·달걀·콩류,우유·유제품을 균형있게 먹자

2.덜 짜게,덜 달게,덜 기름지게 먹자

3.물을 충분히 마시자

4.과식을 피하고,활동량을 늘려서 건강체중을 유지하자

5.아침식사를 꼭 하자

6.음식은 위생적으로,필요한 만큼만 마련하자

7.음식을 먹을 땐 각자 덜어 먹기를 실천하자

8.술은 절제하자

9.우리 지역 식재료와 환경을 생각하는 식생활을 즐기자

식품 및 영양섭취와 관련하여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균형 있는 식품 섭취, 채소·과일 섭취 권장, 나트륨·당류·포화지방산 섭취 줄이기 등을 강조한다.

[ 식품 및 영양섭취 관련 지침 ]

1.매일 신선한 채소,과일과 함께 곡류,고기·생선·달걀·콩류,우유·유제품을균형있게 먹자

2.덜 짜게,덜 달게,덜 기름지게 먹자

3.물을 충분히 마시자

우리나라국민의과일·채소섭취는감소추세에있고,나트륨과잉섭취와어린이의당류과다섭취의문제는지속되고있어만성질환의효율적인예방을위한영양·식생활개선이필요하다.

-만성질환예방관리를위한과일·채소의권고섭취기준인1일500g이상을섭취하는인구비율은2015년이후로감소하는추세*에있으며,특히젊은성인의과일·채소류섭취량이부족한상황이다.

*과일 및 채소1일500g이상 섭취자 분율: (’15) 40.5%→(’17) 34.4%→(’19) 31.3%
20대 과일 및 채소1일500g이상 섭취자 분율: 16.6%(2019국민건강통계)

-「2020한국인영양소섭취기준」(보건복지부, 2020)은19-64세성인의‘나트륨만성질환위험감소섭취량*’을2,300mg/일로제시하였다.한국인의평균나트륨섭취량은3,289mg/일(’19년기준)으로‘만성질환위험감소를위한섭취량’에비해매우높은수준이다.당류의경우유아·청소년의첨가당**섭취량이세계보건기구(WHO)권고기준을초과하고있어지속적인관리가필요하다.

*건강한 인구집단에서 만성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영양소의 최저 수준의섭취량으로,이 기준보다 영양소 섭취량이 많은 경우 섭취를 줄이면 만성질환위험도를 낮출 수 있음

**첨가당:식품의 제조과정·조리 시에 첨가되는 꿀,시럽,설탕,물엿 등
어린이1일 섭취 열량 대비 첨가당 섭취율: (’18) 10.3%(WHO권고기준: 10%)

-이에식약처는「나트륨·당류저감화추진방안」(‘21.2)을발표하여나트륨·당류섭취에대한장기적인목표*를제시하였고,목표달성을위해영양표시의무대상가공식품확대,나트륨·당류저감식단개발,건강식생활실천을위한인식교육강화등을추진할계획이다.

*`25년까지 나트륨1일 섭취량3,000mg(소금7.5g)이하로 감소,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1일 열량의10%이내로 관리

-한편,한국영양학회에따르면물충분섭취자비율*은2015년42.7%에서2018년39.6%로감소하였다.물은체온조절등인체의항상성및생명유지를위해반드시필요하므로충분한섭취가요구된다.

*물 충분 섭취: 1일 총 물 섭취량이 성·연령별1일 물 충분섭취량 이상인 경우

식생활습관관련지침에서는과식을피하고신체활동을늘리기,아침식사하기,술절제하기등비만을예방할수있는수칙들을제시하였다.

[ 식생활 습관 관련 지침 ]

4.과식을 피하고,활동량을 늘려서 건강체중을 유지하자

5.아침식사를 꼭 하자

8.술은 절제하자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과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9년 성인 남성 10명 중 4명은 비만*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에 비해 신체활동 실천율, 아침식사 결식율, 고위험음주율 등은 개선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2019년 성인 남성 비만 유병률(체질량지수 25kg/m2 이상) : 41.8%(질병관리청, 2020)

2019년 성인 남성 비만 유병률
항목 현황
성인 비만 유병률 ’14년30.9%→ ’19년33.8%(질병관리청, 2020)
아동·청소년 비만율 ’15년11.9%→ ’19년15.1%(교육부, 2020)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 ’14년58.3%→ ’19년47.8%(질병관리청, 2020)
아침식사 결식률 ’14년24.1%→ ’19년31.3%(질병관리청, 2020)
고위험음주율 ’14년13.5%→ ’19년12.6%(질병관리청, 2020)

- 비만은 발병 이전에 예방·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신체활동이 요구된다. 이에 정부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 신체활동 활성화, 대국민 인식 개선 등을 주요 전략으로 하는 범부처 합동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18.7)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 특히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코로나19 건강생활수칙」(‘20.9, 참고2), 「한국인을 위한 걷기 가이드라인」(‘20.10, 참고3)을 마련하여 국민들께 안내해 드리고 있다.

식생활 문화 관련 지침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위생적인 식생활 정착,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및 환경 보호를 강조하였다.

[ 식생활 습관 관련 지침 ]

6. 음식은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마련하자

7. 음식을 먹을 땐 각자 덜어 먹기를 실천하자

9. 우리 지역 식재료와 환경을 생각하는 식생활을 즐기자

우리나라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적인 식습관 문화 정착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톤/일) : (’13) 12,501 → (’19) 14,314 (환경부, 2020)

-정부는‘식사문화개선추진방안’을수립하여식사문화인식전환을도모하고있다.농식품부·식약처는음식덜어먹기확산을위한‘덜어요’캠페인을실시중이며,식약처는남은음식싸주기등음식물쓰레기줄이기운동을음식문화개선사업의일환으로추진하고있다.

-이와더불어농식품부는지역에서생산된농산물(로컬푸드)을기반으로하는지역푸드플랜을통해지역경제활성화와함께신선한먹거리제공,푸드마일리지*감소등환경보호를추구하고있다.

※지역 푸드플랜:지역 내 생산-소비 연계 강화,취약계층 영양 개선 등 먹거리복지,농산물 안전관리 및 환경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종합전략

*푸드 마일리지:먹거리가 생산자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수송거리(km)x수송량(t))

이윤신보건복지부건강증진과장은“이번식생활지침이국민들께건강한식생활실천의계기가되었으면한다.향후지침의구체적인실천과활용방안에대해서도지속적으로국민들께알려드릴예정이다.”라고밝혔으며,

이용직농림축산식품부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관련된3개부처협업을통해국민을위한식생활지침을만든것은고무적인일이며,앞으로도부처간지속적으로밀접한연계를통해올바른식생활확산을위한정책을추진하겠다.”라고하였다.

한편,오영진식약처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은“식약처는건강한식생활실천을위해영양표시및생활속실천방법등정보제공을강화하고,나트륨·당류저감화를통해국민들의식습관개선을지속적으로유도하겠다.”라고밝혔다.

<참고> 1.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세부 지침별 참고자료
2.코로나19,건강생활수칙
3.한 눈에 보는 한국인을 위한 걷기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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