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권영식 "아이템 확률 최대한 공개..신작은 공격적 공개" 예고

권영식 넷마블 공동대표 (넷마블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회사의 전체적인 방향성 자체가 '(아이템 획득) 확률을 최대한 공개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서비스하는 게임도 (확률을) 공개하겠지만 새롭게 서비스하는 게임들은 공격적으로 (확률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4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신사옥에서 열린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확률형 아이템 공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제2의 나라의 아이템 획득 확률 공개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기본적으로 제2의나라는 낮은 확률 밸런스를 지양한다"며 "이용자가 결제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끝까지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BM)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의 나라 상품 비중은 확률형 비중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금없이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권영식 대표는 "확률형 공개 여부는 주주총회 때도 질문을 많이 받았고 업계의 큰 화두인데 회사의 전체적인 방향성 자체가 '확률을 공개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며 "기존 서비스하는 게임도 공개하겠지만 새롭게 서비스하는 게임은 공격적인 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고 말했다.

앞서 권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확률형 아이템 공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회사는 자율규제와 무관하게 이미 유료뿐 아니라 인첸트 포함해 광범위한 확률을 공개해왔다"며 "내부 전수조사도 이미 다 마친 상태다. 간접부분까지 순차적으로 이용자들이 불편해 하지 않는 선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