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美특사 17일 방한..정의용과 기후변화 대책 논의(종합)

노민호 기자,박재우 기자,김정한 기자 2021. 4. 14. 1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기후변화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구체적인 케리 특사의 방한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으로 최종 조율 중이지만 오는 17일 정 장관과 면담은 확정됐다고 한다.

케리 특사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와 청와대 인사 등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리, 방한 전 中방문..미중경쟁 속 '협력 공간' 모색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가 10일(현지시간) 파리의 엘리제 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박재우 기자,김정한 기자 =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기후변화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구체적인 케리 특사의 방한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으로 최종 조율 중이지만 오는 17일 정 장관과 면담은 확정됐다고 한다.

이번 면담은 오는 22~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이번 기후변화 정상회의에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다.

케리 특사와 정 장관은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한미 양국간 협력 사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다음달 30일부터 31일까지 우리가 주최하는 '2021 P4G 서울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양국이 기후분야 다자협력을 선도하자는 뜻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케리 특사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와 청와대 인사 등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아울러 케리 특사는 이번 방한에 앞서 중국을 방문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는 14일 오후 상하이에 도착, 15일과 16일 시젠화 중국 기후 특사 등 중국 인사들과 회의를 갖는다.

미중 양국은 지난 3월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신경전'과는 별개로 기후변화 등과 관련해서는 협력을 도모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케리 특사는 세계 각국에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세울 것을 촉구해 왔다. 미국은 오는 2030년까지 배출량 감축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