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거둔 류현진 "개막 때부터 자신감 있었다, 첫 승 빨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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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첫 승 소감을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4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을 거둔 류현진은 "60승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빠르게 첫 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고 선발투수로 역할을 해낸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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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첫 승 소감을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4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이날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6.2이닝 비자책 1실점 완벽투로 '천적' 양키스 타선을 잠재웠다. 류현진을 앞세운 토론토는 7-3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개막전과 비슷하게 준비했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그날 좋다고 느껴지는 공을 더 많이 섞는 피칭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키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호투한 류현진은 "시즌 개막 때부터 자신감이 있었다. 준비가 잘 된 상태로 시작했기에 처음부터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 양키스는 위협적인 팀이다. 항상 조심하면서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커터를 주무기로 활용한 류현진은 "존 양쪽을 다 사용하며 제구도 괜찮았다. 속도도 지난번보다 잘 나온 것이 많았다. 스피드를 늘리고 각도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오늘 잘 된 것 같다. 이런 공이 많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을 거둔 류현진은 "60승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빠르게 첫 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고 선발투수로 역할을 해낸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구심의 스트라이크 존 문제가 심각했다. 명백한 스트라이크를 볼로 판정하는가 하면 완벽한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는 경우도 많았다. 류현진은 "처음 1-2이닝이 중요하다. 양쪽을 더 던져보고 손이 더 올라가는 쪽을 더 던지는 편이다. 그런 것을 빨리 캐치하는 것이 선발투수에게 유리한 일이다. 올시즌 3경기 동안 내가 던질 수 있는 구종들을 생각한 만큼 잘 던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팀 동료 트렌트 손튼은 류현진에게 한국어를 많이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이에 대해 "기본적인 인사들을 알려줬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배부르다' 등을 알려줬다"며 "(손튼이)한국말을 잘 배워서 잘하고 있다"고 웃었다.
에이스이자 베테랑인 류현진은 토론토 젊은 선수들이 의지하는 존재다. 류현진은 "다저스는 어린 선수들도 많지만 베테랑들도 워낙 많은 팀이다. 다저스에서는 그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을 더 많이 도와줬을 것이다"며 "지금 팀의 분위기는 너무 좋다. 지나친 것도 부족한 것도 없다. 도와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토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류현진은 "모든 선수들이 어디서든 조심해야 한다. 어디서든 마스크를 잘 써야한다. 본인 몸 관리는 본인이 신경을 써야한다. 늘 조심해야 한다. 선수들이 모두 조심하고 있고 그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백신 부작용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백신을 접종한 류현진은 "나는 이상하리만큼 멀쩡했다. 처음에 백신을 맞고 하루이틀 주사를 맞은 어깨가 조금 뻐근했던 것 외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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