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화성을 가린다..국립과천과학관, 17일 밤 '화성엄폐' 생중계

유영규 기자 2021. 4. 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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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엄폐는 지구에서 가까워 크게 보이는 달이 멀리 있는 화성을 가리는 현상으로 17일 오후 10시 12분부터 11시 27분까지 펼쳐집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유튜브 채널로 화성엄폐 현상을 당일 오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실시간 중계합니다.

박대영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장과 조재일 박사, 윤아연 박사가 참여해 엄폐현상 원리, 실시간 달과 화성 근접, 봄철별자리 및 대표천체를 관측하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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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4월 17일 오후 8시 12분쯤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달과 화성 근접 장면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7일 달이 화성을 가리는 '화성엄폐' 현상을 태국국립천문연구원(National Astronomical Research Institute of Thailand)과 동시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엄폐는 지구에서 가까워 크게 보이는 달이 멀리 있는 화성을 가리는 현상으로 17일 오후 10시 12분부터 11시 27분까지 펼쳐집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유튜브 채널로 화성엄폐 현상을 당일 오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실시간 중계합니다.

박대영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장과 조재일 박사, 윤아연 박사가 참여해 엄폐현상 원리, 실시간 달과 화성 근접, 봄철별자리 및 대표천체를 관측하고 설명합니다.

이번 화성엄폐는 인도,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성엄폐 현상으로 관측되지 않고 달과 화성이 0.3도까지 근접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관측된 화성엄폐 현상은 34년 전인 1987년 2월 3일에 있었습니다.

이후 15번의 화성엄폐 현상이 있었지만 모두 지평선 아래에 있었거나 낮에 일어나는 등 관측이 불가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화성엄폐 현상은 2025년 2월 10일에 일어나지만, 고도가 매우 낮아 일반인들이 보기는 어렵고, 실질적으로 관측 가능한 화성엄폐 현상은 2042년 3월 4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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