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 Exchange Now >비트코인 또 사상최고치.. 美서 6만3000달러 넘어

민정혜 기자 2021. 4. 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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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6만30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6만3707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도 6만3729달러를 찍었다.

시가총액 기준 비트코인의 뒤를 잇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가격도 개당 231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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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6만30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에서는 14일 오전 8181만 원을 돌파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6만3707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도 6만3729달러를 찍었다. 시가총액 기준 비트코인의 뒤를 잇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가격도 개당 231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장은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전격 상장돼 14일부터 종목명 ‘COIN’으로 거래가 시작되는 게 암호화폐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뉴욕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13.60포인트(0.33%) 오른 4141.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6.10포인트(1.05%) 오른 13996.1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13포인트(0.20%) 하락한 33677.27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 미국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에 대한 중단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일부 타격을 입었다.

기술주는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힘을 받았다. 미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그런데도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bp(1bp=0.01%포인트)가량 하락하며 1.62%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 영향으로 애플과 페이팔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3% 이상, 테슬라 주가는 8.6% 올랐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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