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아픔' 신중한 포체티노, "바르사-뮌헨 꺾었다고 우승후보 아냐"

윤효용 기자 2021. 4. 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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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4강 진출에도 우승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PSG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배했다.

그는 경기 후 "우린 우승 후보가 아닐 거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를 이겼지만 아직 경쟁자들이 있다. 첼시도 4강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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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4강 진출에도 우승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PSG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배했다. 합계 스코어가 3-3이 됐지만 PSG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올랐다.

경기는 패배한 PSG이지만 경기력은 크게 밀리지 않았다. 전반 40분 추포모팅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당황하지 않고 경기를 풀어갔다. 네이마르, 음바페의 역습을 앞세워 뮌헨 수비진을 흔들기도 했다. 뮌헨은 PSG의 실리적인 운영을 뚫어내지 못했고, PSG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16강에서 FC 바르셀로나를,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탈락시킨 PSG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자만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우린 우승 후보가 아닐 거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를 이겼지만 아직 경쟁자들이 있다. 첼시도 4강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4강에 진출한 어느 팀이든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PSG는 맨체스터 시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중 승자를 4강에서 상대한다. 어느 팀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린 경쟁자를 선택할 수 없다. 어느 팀이든 이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한 번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4강 무대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을 이끌며 아약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우승컵을 놓쳤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두 우승 후보를 꺾었음에도 포체티노 감독이 신중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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