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사키트, 학교·콜센터에 먼저 풀릴까..정부 "정기적 보조수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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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스로 간편히 '코로나19' 양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학교나 콜센터 등 정기적 검사가 필요한 곳에서 보조수단으로는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손 반장은 "예컨대 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민간 기업시설 중 콜센터 등처럼 고위험 시설의 경우 당국이 매주 한 번씩 PCR 검사를 하기엔 부하가 크다"며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혹시 양성이 나오는지 정기 검사하는 것은 보조적으로 할 수 있는 수단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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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정부가 스스로 간편히 '코로나19' 양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학교나 콜센터 등 정기적 검사가 필요한 곳에서 보조수단으로는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장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하자는 제안을 유보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자가검사키트는 정확도나 민감도 면에서 다소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아직 국내서 허가된 제품은 없다. 특히 의료인이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한계가 있어 자가검사를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사용하기 보단 검사 대상자가 일정하고 주기적인 검사가 가능한 곳에서 후속 관리용으로 적용은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검사키트는 민감도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다"면서 "다만 민감도가 낮더라도 여러차례 주기적으로 반복검사를 하면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도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현재 하루 최대 50만건까지 검사할 수 있는 PCR 검사법 외에도 활용 가능한 검사법이란 장점까지 고려할때 자가검사키트는 현행 검사체계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가검사키트는 PCR 검사를 하기엔 위험도가 낮고 PCR 검사를 활용하기 어려울 만큼 광범위한 영역이면서 주기적으로 반복해 검사해야 할 경우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손 반장은 "예컨대 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민간 기업시설 중 콜센터 등처럼 고위험 시설의 경우 당국이 매주 한 번씩 PCR 검사를 하기엔 부하가 크다"며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혹시 양성이 나오는지 정기 검사하는 것은 보조적으로 할 수 있는 수단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반장은 "어떠한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할지에 대해선 전문가들과 충분히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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