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나라' 6월 정식 오픈..유저 소통 중심 서비스 마련"
▲권영식 넷마블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사옥에서 '제2의나라'의 쇼케이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등으로 글로벌에서 성공적인 서비스 경험을 지닌 넷마블네오의 대작 프로젝트다"고 밝혔다.
게임에서는 언리얼 엔진 4 기반의 카툰 랜더링 그래픽과 함께 감성적인 시나리오와 유명 음악가 히사이시 조의 음원을 만나볼 수 있다.
▲왼쪽부터 박범진 개발총괄, 권영식 대표, 조신화 사업본부장
-국내에 다소 생소한 '니노쿠니'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박범진 개발총괄=자체 IP로 구상하던 시점에서 실사형 MMORPG를 만들고 있었다. 우연한 계기로 '니노쿠니' IP를 접하게 됐는데 꼭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 시작됐다. 글로벌에서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라면 '니노쿠니' IP라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다.
-원작과의 연결고리가 있다면
박범진 개발총괄='니노쿠니 2'에서 먼 미래로 설정했다. 레벨파이브와의 미팅을 통해 컨셉 단계에서 많은 힌트를 얻었다. '니노쿠니'와 '니노쿠니 2'의 모든 요소가 담겨있다.
-거래소도 마련했나
박범진 개발총괄=일반적인 게임과는 다르다. 물물교환 시스템이 마련했다. 마을 안에서 좌판을 열고 거래하고 싶은 물건을 등록해 거래를할 수 있다. 전체적인 게임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조신화 사업본부장=현재 예정된 컬래버레이션은 없으나 재미를 위해서는 늘 염두하고 있다. 게임 내 스토리와 만나 깊이 있는 완성도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싶다.
박범진 개발총괄=탐험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절벽을 타거나 위에서 패러글라딩으로 내려오는 시스템은 없다. 유저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지브리스튜디와도 협업한 부분이 있나
박범진 개발총괄=직접 협업한 것은 아니다. 대신 레벨파이브와 상의하면서 최대한 느낌을 살렸다.
-확률형 아이템도 마련됐나
조신화 사업본부장=낮은 확률에 의지하는 밸런스는 아니다. 결재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패스'와 같은 유저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는 상품이 마련됐다.
박범진 개발총괄=유관부서를 합치면 150명 정도이며 2018년 여름부터 개발해왔다.
-글로벌도 아시아지역처럼 원빌드로 서비스하나
조신화 사업본부장=서양 시장에서는 현지화에 맞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권영식 대표=자체 IP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아직 못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RF 온라인' IP도 인수했으며 '마구마구' IP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또 유수의 IP 홀더가 협업 요청이 많이 오고 있기에 자체 IP 개발과 외부 IP를 이용한 개발, 두 가지 방향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특별히 일본 IP를 많이 사용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마블과 디즈니는 물론 엔씨소프트 등 특정 국가와 IP를 편애하는 것은 아니며 개발팀과 IP가 잘 맞는다면 선택하고 있다.
-'제2의나라'도 PC버전이 마련됐나
박범진 개발총괄=고민하는 과정에서 각 에뮬레이터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명한 에뮬레이터에서는 시작 날 원활하게 플레이 가능할 것이다.
-OST가 매력적인데 음원도 출시할 계획이 있나
조신화 사업본부장=OST를 별도 출시할 계획은 없다. 오프라인 공연은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오픈 이후에 가능한 환경이 된다면 검토해보겠다.
-넷마블네오의 상장도 기대해볼 만 한가
권영식 대표=제2의나라도 넷마블네오의 상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상반기 출시 이후 좋은 성과가 있다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2의나라' 성과와 목표치가 궁금하다
조신화 사업본부장=전 세계 유저에게 사랑받는 넷마블의 대표작이 되는 것이 목표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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