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무혐의 김병욱 "가세연 웃고 떠들며 '묻지마 날조'..가족도 난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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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병욱 의원은 14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묻지마 날조 폭로'로 돈벌이를 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법의 심판대에 올려 단죄토록 하겠다고 맹세했다.
가세연은 지난 1월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8년 10월 당시 김 의원이 바른미래당 이혁재 의원 보좌관으로 일할 때 자유한국당 인턴으로 일하던 A씨를 성폭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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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무소속 김병욱 의원은 14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묻지마 날조 폭로'로 돈벌이를 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법의 심판대에 올려 단죄토록 하겠다고 맹세했다.
◇ 김병욱 "가세연, 저와 제 가족 인격 난도질…경찰 무혐의 통보에 분노와 허탈감"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서울시 경찰청으로부터 수사결과 통지를 받았다"며 "불송치(혐의없음) 이 일곱글자 앞에서 그간의 일들이 떠올라 허탈감과 분노가 동시에 치밀었다"고 했다.
이어 "가세연 무리들은 지난 1월 첫 방송부터 저에 대해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떠벌리며 입에 담지 못할 추잡한 비방을 늘어 놓았다"면서 "그 후에도 제 아내가 일반적인 여자가 아니라느니, 아내를 조사했으면 당에서 공천 못했을 것, 제가 셋째를 원해서 낳은 게 아니라느니 라며 히히덕대며 제 가족까지 짓밟았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 김병욱 "가세연, 제 아내까지 거론하면 히히덕…묻지마 날조로 돈벌이"
김 의원은 "가세연이 저지른 '묻지마 날조 폭로'로 인해 저와 제 가족들은 인격이 난도질당하는 피해를 입었고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포항시와 울릉군의 주민분들도 큰 혼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저들은 웃고 떠들며 선량한 이들을 난도질하여 돈벌이를 하고 있다"며 "하루속히 우리 공동체에서 축출되어야 할 '사회적 흉기'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저 흉포한 자들로 인해 피눈물을 흘리는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가세연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 그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결백이 밝혀진 만큼 신속하게 국민의힘으로 복당하겠다"고 알린 뒤 "지금까지 저를 믿고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며 고개 숙였다.
◇ 가세연 "김병욱, 인턴 A씨 성폭행"→ 김병욱 "완전 날조" →A씨 "그런 일 없다"
가세연은 지난 1월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8년 10월 당시 김 의원이 바른미래당 이혁재 의원 보좌관으로 일할 때 자유한국당 인턴으로 일하던 A씨를 성폭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의혹을 강력 부인하면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 결백을 밝힌 뒤 돌아 오겠다"며 7일 국민의힘을 탈당, 9일 '명예훼손' 혐의로 가세연을 고소했다.
A씨는 11일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가세연은 '증거가 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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