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투구는 피카소 그림과 비견될 수준".."디그롬보다 낫다" 극찬

전훈칠 thateye7@mbc.co.kr 2021. 4. 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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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거듭 호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 토론토 선수가 류현진의 투구를 피카소의 예술 작품과 비교하며 극찬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토론토에서만 5시즌을 뛰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던 리키 로메로는 캐나다 스포츠넷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토론토의 올 시즌 초반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류현진이 시속 145km 안팎의 빠르지 않은공으로 스트라이크존 구석 구석을 찌르며 상대 타자를 교란시키는 투구를 보면 피카소의 작품을 지켜볼 때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처럼 야구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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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거듭 호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 토론토 선수가 류현진의 투구를 피카소의 예술 작품과 비교하며 극찬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토론토에서만 5시즌을 뛰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던 리키 로메로는 캐나다 스포츠넷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토론토의 올 시즌 초반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류현진이 시속 145km 안팎의 빠르지 않은공으로 스트라이크존 구석 구석을 찌르며 상대 타자를 교란시키는 투구를 보면 피카소의 작품을 지켜볼 때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처럼 야구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6과 3분의 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빅리그 통산 60승에 성공한 가운데, 이 경기를 중계한 벅 마르티네스 전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가 디그롬이나 셔저 등 정상급 투수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강속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또, 류현진이 구종을 바꿔가며 스트라이크존 상하좌우를 번갈아 공략하는 모습이 말 그대로 '투구 강좌'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전훈칠 기자 (thateye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ports/article/6149061_349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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