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국 유통망 갖춘 마약조직 등 81명 검거..2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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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동시에 국내에서 제조 및 유통시키는 등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한 일당과 투약자 등 80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국내 총책 A씨(50대)와 국내 판매책, 소지 및 투약자 등 81명을 검거, 이중 A씨 등 2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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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동시에 국내에서 제조 및 유통시키는 등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한 일당과 투약자 등 80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국내 총책 A씨(50대)와 국내 판매책, 소지 및 투약자 등 81명을 검거, 이중 A씨 등 2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 18일 사이 태국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국내에서는 제조 및 유통시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밀반입·제조·판매총책, 제조·관리책 및 판매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으며 서울과 경기, 부산, 충청도 등지에서 판매책을 보유하는 등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항상 수행원을 대동했으며 마약 거래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 후 자신이 아닌 수행원을 통해서만 거래를 성립시키는 등 범행의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A씨가 제조 및 보관 중이던 필로폰 완제품 730g과 제조에 필요한 약품 및 기구 등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또 수사과정에서 시가 40억원 상당의 필로폰 1.2kg(4만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해 대량의 필로폰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국가정보원과의 공조를 통해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밀반입부터 전국적 유통을 주도한 총책을 검거했을 뿐만 아니라 제조 혐의까지 입증했다"며 "밀반입, 판매 사범 뿐만 아니라 제조 등 공급 사범 단속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 같은 범행을 통해 확보한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금융자산 등을 확인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하고 국제공조사수를 강화할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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