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폭증과 관련 '현실 인식'(Reality Check)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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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에서 지난 7주 동안 확진자가, 그리고 4주 동안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들이 제한을 완화하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대한 현실 인식(reality check)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WHO에서 코로나 대응 기술팀을 맡고 있는 마리아 반 케르코베는 지난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40만 명을 기록했다며 코로나 추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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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에서 지난 7주 동안 확진자가, 그리고 4주 동안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들이 제한을 완화하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대한 현실 인식(reality check)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WHO에서 코로나 대응 기술팀을 맡고 있는 마리아 반 케르코베는 지난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40만 명을 기록했다며 코로나 추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반 케르코베는 1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 1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와 있을 상황이 아니다. 보다 통제된 상황에 와 있어야 했다”며 “현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와 중동의 몇몇 국가들은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혼란, 안일, 공중보건 대응의 부조화 등을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7800만 회분 백신이 접종됐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백신이 중요하고 강력한 수단이기는 하지만, 사용 가능한 유일한 대안은 아니라고 테드로스 총장은 말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 물리적 거리 두기, 환기, 손 씻기, 관찰, 검사, 추적과 격리 등과 같은 공중위생 조치가 감염을 멈추고 목숨을 구할 수 있게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인도에서는 13일 하루 동안 16만173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전체 확진자는 1350만 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어,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만도 17만 명에 달한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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