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교수 "이번 선거, 2030세대 분노와 절박함의 표출"

문광호 2021. 4. 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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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14일 지난 4·7 재보궐선거에 대해 "2030세대의 압도적 정부 비판과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는 분노, 미래에 대한 어두움 등 절박함이 표출됐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4월 보궐선거의 정치적 함의와 한국 정치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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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승리 요인은 정권심판론, 김종인 리더십, 단일화"
[서울=뉴시스]김형준 명지대 교수(사진=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14일 지난 4·7 재보궐선거에 대해 "2030세대의 압도적 정부 비판과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는 분노, 미래에 대한 어두움 등 절박함이 표출됐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4월 보궐선거의 정치적 함의와 한국 정치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통적 친여성향을 보인 2030이 스윙보터가 됐고 2021 재보궐선거는 대선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중요 변수로 생각하는 2030 비율이 높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또 야당 승리 핵심 요인을 정권심판론, 김종인 리더십, 오세훈 안철수 후보 단일화로 꼽으면서 "오세훈, 안철수의 단일화 효과는 네거티브를 막는 역할과 중도층을 확고하게 야권으로 오는데 도움을 줬기 때문에 상당한 함의가 있다"고 전했다.

허은아 의원은 "대선을 1년 앞두고 이번 재보궐선거의 정치적 함의를 통해 2030과 중도층 외연확대 등 남은 숙제를 단단히 준비해 정권교체 교두보 역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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