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게리 플레이어 아들, 마스터스 영구 출입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의 '전설' 게리 플레이어(86·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차남 웨인이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됐다.
14일 오전(한국시간) 골프매체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웨인에게 출입 금지 조처를 내렸다.
웨인은 앞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기간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 입장할 수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타행사 상업 목적 활용
골프의 ‘전설’ 게리 플레이어(86·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차남 웨인이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됐다.
14일 오전(한국시간) 골프매체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웨인에게 출입 금지 조처를 내렸다. 웨인은 앞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기간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 입장할 수 없다.
웨인은 지난 8일 마스터스 개막을 알리는 시타 행사에서 부친의 캐디를 맡았고 중계화면에 골프볼 ‘온코어’의 로고가 잘 보이도록 의도적으로 노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웨인은 특히 흑인으론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원로 리 엘더(미국)가 소개되는 장면에 골프볼 로고를 노출했다. 엘더가 마스터스 첫 번째 시타자였기에 시청률이 가장 높은 순간이었다. 웨인은 온코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팬들은 마스터스의 전통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웨인은 “아버지가 어떤 볼을 쓰는지 팬들에게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고의적인 행동이었다는 뜻이다. 온코어의 키스 블레이클리 CEO는 “웨인에게 시타 행사에서 로고를 노출하라는 부탁이나 지시를 한 적이 없다”며 “송구하다”고 밝혔다.
웨인은 2018년 마스터스에선 임차한 주택의 임차료를 지급하지 않아 사기죄로 체포되기도 했다. 웨인의 형인 마크는 동생의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 출입 금지 처분을 맨 먼저 공개하면서 “부끄럽고 황당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랑 지키고 싶다”…성직 포기한 40대 신부 ‘깜짝 고백’
- 北, NLL침범·서해도서 점령뒤 韓美 반격땐 ‘核사용 협박’
- 김종인·금태섭, 주내 회동… 제3지대 정계개편 모색전망
- 김태원 “패혈증 원인은 술…일어나자마자 소주 한 컵”
- “서예지, 스태프들 소·돼지마냥 무시한 걸로 유명”
- 윤석열 “내가 어떻게 할지 정리돼야 정치인 만난다”
- 60대 유흥주점 업주 사망 전 성폭행 30대 중국인 구속영장 기각
- 文대통령 약속한 모더나 도입 중대 차질
- 류현진, 양키스전 6⅔이닝 1실점…시즌 첫 승-통산 60승 보인다
- ‘불가리스’가 코로나에 효과?…남양유업 “77.8% 억제”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