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아직 낫서른' 정인선, 진정성 빛난 연기..위로와 힐링 선사

2021. 4. 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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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카카오TV '아직 낫서른' 배우 정인선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13일 종영한 '아직 낫서른'에서 정인선은 웹툰 작가 서지원 역을 맡아 서른 살의 일, 사랑, 우정을 진정성 어린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었다.

정인선은 배우 안희연, 차민지와 극 중 학창 시절부터 삶의 희로애락을 나누며 눈빛만 봐도 통하는 '서른즈'의 절친케미를 뽐냈다. 현재의 고민과 감정을 털어놓고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과정에서 드러난 이들의 우정은 시청자에게 부러움을 샀고, 우정이 계속되길 응원하게 했다.

또한 15년 전 첫사랑 이승유(강민혁)와 우연히 다시 만나 설렘 가득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상처 가득한 과거의 연애를 떠올리며 선을 긋는 등 롤러코스터 같은 연애 심리를 디테일한 연기로 담아냈다. 이승유에게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마음에 힘겨워하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삶과 일에서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까지 '서른 살의 현실 로맨스'를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정인선은 일도 사랑도 여전히 뜻대로 되지 않지만 때로는 혼자 묵묵하게, 때로는 친구들과 요란하게 그 시간을 슬기롭게 버텨내는 서지원의 모습으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는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로 다가갔다.

이에 정인선이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서도 연기적 성장을 거듭하며 대중에게 공감과 신뢰를 이끄는 연기를 펼치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 = 카카오TV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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