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숨기고 20대 여성 뒤따라가며 불법촬영 10대 체포

이기림 기자 2021. 4. 14.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방에 휴대전화를 숨기고 20대 여성을 뒤따라가며 불법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동대문구 이문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10대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가방에 휴대전화를 숨겨 동영상 촬영을 하는 수법으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상하게 여긴 피해여성 확인후 신고로 현행범 체포
경찰조사서 "충동적 범행" 진술..포렌식 후 송치 예정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가방에 휴대전화를 숨기고 20대 여성을 뒤따라가며 불법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동대문구 이문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10대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가방에 휴대전화를 숨겨 동영상 촬영을 하는 수법으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상함을 느낀 피해여성은 A군에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휴대전화에서는 관련 사진들이 발견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범행동기에 대해 "걸어가는 여성을 보고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의뢰를 한 상황"이라며 "다른 여성 촬영분 등 여죄가 확인되면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