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울 11회' 풀리시치, MOM 받고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신동훈 기자 2021. 4. 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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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2, 첼시)가 포르투 선수들의 거친 견제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첼시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포르투와 0-1로 패배했다.

풀리시치를 중심으로 첼시 공격이 이뤄지자 포르투는 그를 집중적으로 막았다.

풀리시치를 제외한 첼시 선수 전체가 당한 파울(8회)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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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2, 첼시)가 포르투 선수들의 거친 견제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첼시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포르투와 0-1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첼시는 합계 스코어 2-1으로 7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포르투가 기세를 잡았으나 첼시가 촘촘한 수비 간격을 유지하며 방어에 성공했다. 포르투는 득점을 위해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첼시는 흔들리지 않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종료 직전 메흐디 타레미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국 합산 스코어 2-1로 첼시가 4강에 오르게 됐다.

경기 최우수선수(MOM)은 풀리시치였다. 2선에 위치한 풀리치시는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시종일관 포르투 수비를 위협했다. 특유의 빠른 돌파와 발기술로 기회를 창출했다. 풀리시치를 중심으로 첼시 공격이 이뤄지자 포르투는 그를 집중적으로 막았다. 거친 파울도 서슴지 않았다. 그럼에도 풀리시치는 분투하며 득점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풀리시치는 공식 MOM에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기록으로 봐도 훌륭하다. 슈팅 3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4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올렸다. 돋보이는 기록은 피파울이다. 무려 11회였다. 풀리시치를 제외한 첼시 선수 전체가 당한 파울(8회)보다 훨씬 많았다. 포르투의 견제 정도가 어느 수준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풀리시치는 MOM과 더불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도르트문트 시절을 포함해 UCL 출전 33회를 달성하며 미국 국적 선수 중 최다출전 기록을 세웠다. 풀리시치는 "포르투가 공격적으로 나올 것을 알았다. 그들이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막판에 실점했으나 오늘 경기력에 만족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공격에서 더 활약하며 후반전 득점을 했어야 했는데 골이 없어 아쉬웠다. 4강에 올라 흥분된다. 다음 번에도 MOM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15일 펼쳐지는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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