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법사위장 달라".. 與 "양보못해"

이후민 기자 2021. 4. 14.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4·7 재·보궐선거 이후 차기 원내지도부 선출에 나선 가운데 또다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느 당이 맡을 것이냐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 재협상과 관련, "우리 당도 새 원내대표가 정해질 거고,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정해지면 그 문제를 공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당연히 그렇게 해야 국회가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내지도부 선출앞서 신경전

여야가 4·7 재·보궐선거 이후 차기 원내지도부 선출에 나선 가운데 또다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느 당이 맡을 것이냐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원내 수장 선출 직후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 나선다면 이 문제가 국회 정상화와 협치 재시동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 재협상과 관련, “우리 당도 새 원내대표가 정해질 거고,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정해지면 그 문제를 공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당연히 그렇게 해야 국회가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도 민주당이 독주하지 말고 협치하라는 거니, 상식 수준과 국가 관례를 봐서 쉽게 정리될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법사위원장은 양보할 수 없다는 기류가 강하다. 윤호중 의원은 전날(13일)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1기 원내대표의 원 구성안 협상은 유효하다. 원 구성 관련 협상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