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법사위장 달라".. 與 "양보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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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4·7 재·보궐선거 이후 차기 원내지도부 선출에 나선 가운데 또다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느 당이 맡을 것이냐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 재협상과 관련, "우리 당도 새 원내대표가 정해질 거고,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정해지면 그 문제를 공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당연히 그렇게 해야 국회가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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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지도부 선출앞서 신경전
여야가 4·7 재·보궐선거 이후 차기 원내지도부 선출에 나선 가운데 또다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느 당이 맡을 것이냐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원내 수장 선출 직후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 나선다면 이 문제가 국회 정상화와 협치 재시동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 재협상과 관련, “우리 당도 새 원내대표가 정해질 거고,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정해지면 그 문제를 공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당연히 그렇게 해야 국회가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도 민주당이 독주하지 말고 협치하라는 거니, 상식 수준과 국가 관례를 봐서 쉽게 정리될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법사위원장은 양보할 수 없다는 기류가 강하다. 윤호중 의원은 전날(13일)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1기 원내대표의 원 구성안 협상은 유효하다. 원 구성 관련 협상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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