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주민들 "왕숙신도시와 행정동 통합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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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주민들이 왕숙신도시와 행정동을 통합해 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남양주시는 진건읍 행정동 통합추진위원회로부터 왕숙신도시 행정동 통합 건의서와 주민 8000여명의 서명부를 제출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진건읍 행정동 통합추진위원회는 전날 진건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조광한 시장에게 행정동 통합 건의서와 서명부를 전달하고, 신도시 개발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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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주민들이 왕숙신도시와 행정동을 통합해 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남양주시는 진건읍 행정동 통합추진위원회로부터 왕숙신도시 행정동 통합 건의서와 주민 8000여명의 서명부를 제출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진건읍 신월리와 진관리, 사릉리는 지난 2018년 12월 신도시 발표 이후 왕숙지구로 지정돼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는 곳으로, 주민들은 신도시 개발 이후 구도심의 경제적 붕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근에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 등이 개발되면서 한때 5만명을 넘어섰던 진건읍 인구가 지금은 절반 이하로 감소한 상태여서 주민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심각한 수준이다.
진건읍 행정동 통합추진위원회는 전날 진건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조광한 시장에게 행정동 통합 건의서와 서명부를 전달하고, 신도시 개발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설명했다.
조광한 시장은 “신도시 개발에 있어 지역적·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자산들을 지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산증인인 원주민들이 소외되거나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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