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 확진·사망 감소.."백신 접종 후 85%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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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1차 접종을 실시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시설에 대해 PCR 검사 확대, 백신 접종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 결과, 감염발생 시설과 사망자가 모두 감소했고, 접종 후 확진자는 85%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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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1차 접종을 실시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시설에 대해 PCR 검사 확대, 백신 접종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 결과, 감염발생 시설과 사망자가 모두 감소했고, 접종 후 확진자는 85%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취약자가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코로나19 전파를 막기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신규 입소자 진단검사 등을 조치하고, 감염자 발생시 초동대처가 가능하도록 긴급현장대응팀을 마련했다.
특히 종사자를 대상으로 요양병원 주 2회, 요양시설 주 1회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종사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 발생 시설 수는 지난해 12월 23개소에서 올 3월 9개소로 감소했다.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412명에서 올해 3월 34명으로, 사망자는 지난해 12월 172명에서 올해 3월 3명으로 감소했다.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된 3월부터 확진자와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크게 줄었다.
윤 반장은 "6월까지 어르신들의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고령층의 환자 수와 치명률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아직 백신접종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께서는 나와 내 가족의 건강 그리고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에 꼭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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