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 확진·사망 감소.."백신 접종 후 85% 수준"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2021. 4. 14.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1차 접종을 실시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시설에 대해 PCR 검사 확대, 백신 접종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 결과, 감염발생 시설과 사망자가 모두 감소했고, 접종 후 확진자는 85%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국 "감염발생 시설 23→9개소, 확진자 1412명→34명으로 줄어"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714명, 해외유입 17명으로 전날 대비 189명 증가한 731명 발생했다. 2021.4.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1차 접종을 실시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시설에 대해 PCR 검사 확대, 백신 접종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 결과, 감염발생 시설과 사망자가 모두 감소했고, 접종 후 확진자는 85%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취약자가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코로나19 전파를 막기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신규 입소자 진단검사 등을 조치하고, 감염자 발생시 초동대처가 가능하도록 긴급현장대응팀을 마련했다.

특히 종사자를 대상으로 요양병원 주 2회, 요양시설 주 1회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종사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 발생 시설 수는 지난해 12월 23개소에서 올 3월 9개소로 감소했다.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412명에서 올해 3월 34명으로, 사망자는 지난해 12월 172명에서 올해 3월 3명으로 감소했다.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된 3월부터 확진자와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크게 줄었다.

윤 반장은 "6월까지 어르신들의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고령층의 환자 수와 치명률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아직 백신접종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께서는 나와 내 가족의 건강 그리고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에 꼭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