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어, 내 햄버거"..매장 되돌아온 음주운전자의 최후

이서윤 에디터 2021. 4. 14.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패스트푸드 매장에 햄버거를 두고 떠났다가 되찾으러 돌아온 5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시 25분쯤 대전 유성구 가정동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고 온 손님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 "패스트푸드점에 들를 땐 대리기사가 운전했고, 햄버거가 없어 다시 직접 차를 몰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매장에 햄버거를 두고 떠났다가 되찾으러 돌아온 5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시 25분쯤 대전 유성구 가정동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고 온 손님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50대 남성 A 씨는 이날 자동차에 탄 채 음식을 주문하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A 씨는 이곳에서 햄버거와 콜라를 주문하며 점원에게 시비를 걸고, 술에 취한 듯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점원은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했지만, A 씨는 이미 패스트푸드 매장을 떠난 뒤였습니다. 그런데 인근을 재차 수색하던 그때, A 씨가 흰색 차를 타고 매장에 돌아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주문한 음식 중 콜라만 챙겨 떠났던 A 씨가 매장에 놔두고 간 햄버거를 가지러 돌아왔던 겁니다.

경찰은 하차 요구에 그대로 달아난 A 씨는 약 2km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16%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A 씨는 경찰에 "패스트푸드점에 들를 땐 대리기사가 운전했고, 햄버거가 없어 다시 직접 차를 몰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