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독점'했던 상임위 나눠줄까..'D-2' 새 원내대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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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독식한 상임위원장 자리를 재배분할 수 있다며 태도 변화를 예고했다.
당내 강경파로 알려진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달라고 하는 것이 맞나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도 "정치라고 하는 것은 항상 협상의 여지가 열려 있기 때문에 야당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 명분과 실리를 내세우면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요구한다면 신임 원내대표께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략적으로 고민할 수 있다"며 재협상 여지를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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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강경파로 알려진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달라고 하는 것이 맞나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도 "정치라고 하는 것은 항상 협상의 여지가 열려 있기 때문에 야당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 명분과 실리를 내세우면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요구한다면 신임 원내대표께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략적으로 고민할 수 있다"며 재협상 여지를 열어놓았다.
지난 13일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합동토론회에서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제가 법사위원장이니 원내대표가 되면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주느냐는 의문이 있는데 절대 그런 게 아니다"라며 "1기 원내대표의 원구성 협상은 유효하다"고 재협상 여지에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유능한 개혁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당장 일을 시작해야 한다"며 "(여당 내에서) 협상을 통해 차기 법사위원장을 선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인 박완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간 국회 전체를 (여당이) 독점하는 모습을 보였고, 힘으로 밀어붙인다는 느낌을 보이면서 성과를 못 냈다는 부분에서 평가를 받고 선거를 통해 민심을 확인했다"며 "국회는 소수의 국민 목소리를 전달해야 하므로 (원구성을) 복원하는 정책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무너진 정치 복원의 가장 대표적인 건 상임위 배분 문제다. 원구성 재분배 논의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면서도 "항간에서 제가 협치한다고 법사위원장직을 야당에 내준다고 했다는데 그런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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