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7명 확진 56일 만에 '최다'..4차 유행 우려

강주헌 기자 2021. 4. 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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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7명이 나왔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3만4638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1일 162명, 12일 158명 등 다소 주춤해졌다가 13일 일일 확진자 수가 247명으로 늘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 9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0명이 각각 발생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9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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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4.13/뉴스1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7명이 나왔다. 2월16일 258명 이후 56일 만에 최다치다.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4차 유행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3만4638명으로 집계됐다.

2월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31일 199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 7일부터 244→215→201→214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1일 162명, 12일 158명 등 다소 주춤해졌다가 13일 일일 확진자 수가 247명으로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8명 △광진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양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중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15명 등이다.

해외 유입은 2명이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 9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0명이 각각 발생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9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추가 발생해 43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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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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