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우승 마스터스, TV 시청률은 절반의 성공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2021. 4. 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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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4월로 돌아온 ‘봄’ 마스터스가 TV 시청률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1월에 치러진 이른바 ‘단풍 마스터스’보다는 시청률이 크게 높아졌지만, 정상적으로 4월에 열렸던 2019년 대회와 비교하면 시청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P|연합뉴스


4월로 돌아온 ‘봄’ 마스터스가 TV 시청률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1월에 치러진 이른바 ‘단풍 마스터스’보다는 시청률이 크게 높아졌지만, 정상적으로 4월에 열렸던 2019년 대회와 비교하면 시청률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14일 스포츠 미디어 워치에 따르면 올해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는 945만 가구가 시청해 가구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회의 559만 가구와 시청률 3.4%와 비교하면 69%나 높아진 것이다. ‘단풍 마스터스’는 미국프로풋볼(NFL) 시즌과 겹쳤고, 타이거 우즈가 우승 경쟁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시청률이 낮았다.

그러나 같은 4월에 열렸던 2019년 대회 때보다는 시청률이 13% 낮았고, 2018년 대회와 비교하면 27% 하락했다.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 시청률이 떨어진 것은 인기 스타 선수들의 부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더스틴 존슨과 로리 매킬로이는 컷 탈락했고, 저스틴 토머스와 브라이슨 디섐보는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조던 스피스도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했지만 역전 우승을 노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즈가 교통사고로 출전하지 못한 것도 마스터스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린 요소로 작용했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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