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대만에 비공식 대표단 파견..中 압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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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전 상원 의원과 고위 관료 3명의 비공식 대표단을 대만으로 보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한 리서치 아미티지, 제임스 스타인버그 등 총 3명이 바이든 대통령 요청에 따라 대만으로 출국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비공식' 대표단 파견은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투표한 대만관계법 제정(4월 10일) 42주년을 맞아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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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대만 대통령과 만날 예정
로이터에 따르면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한 리서치 아미티지, 제임스 스타인버그 등 총 3명이 바이든 대통령 요청에 따라 대만으로 출국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비공식’ 대표단 파견은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투표한 대만관계법 제정(4월 10일) 42주년을 맞아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단은 대만 고위 관리들을 만날 예정이며 미 행정부가 고위급 비공식 대표단을 대만에 보내는 오랜 초당적 전통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대만의 오랜 친구이자 바이든 대통령과 사적으로 친밀한 고위 인사 3명을 택한 것은 대만과 대만 민주주의에 대한 미국의 약속에 대한 신호”라고 언급했다. 대표단은 대만 차이잉웬 대통령을 15일 오전 만날 예정이다.
미국이 최근 중국과 갈등을 격화하면서 동시에 대만과의 접촉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중국은 견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대만은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영토 문제이며 미국 법률에 따라 대만에 방어 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중국과 미국간 주요 분쟁 거리”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대만과의 관계에서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미국은 대만관계법을 제정, 실질적으로 대만 문제에 관여할 길을 열어둔 바 있다. 국무부는 9일 미국과 대만 관리의 교류를 더 장려하는 새로운 지침도 발표한 바 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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