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금태섭, 주내 회동.. 제3지대 정계개편 모색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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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정치권에 맞서는 창당 의지를 밝힌 무소속 금태섭(오른쪽 사진) 전 의원이 김종인(왼쪽 사진)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주 중 회동하기로 했다.
14일 금 전 의원은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과 곧 만나기로 했다"며 "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이른바 중도를 지향하는 것이 아닌 양당을 대체하는 당"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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琴 “양당을 대체하는 당 만들것”
윤석열 정치진입 등 논의 가능성
尹 “내가 정리돼야 정치인 만나”
기성 정치권에 맞서는 창당 의지를 밝힌 무소속 금태섭(오른쪽 사진) 전 의원이 김종인(왼쪽 사진)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주 중 회동하기로 했다. 금 전 의원은 자신이 구상하는 신당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참여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전 위원장과 금 전 의원, 그리고 윤 전 총장이 함께하는 제3 지대 신당이 만들어질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14일 금 전 의원은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과 곧 만나기로 했다”며 “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이른바 중도를 지향하는 것이 아닌 양당을 대체하는 당”이라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윤 전 총장 등이 몸담을 수 있는 신당의 구상을 내비쳤고 김 전 위원장도 그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배제하는 제3의 당 출현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 전 의원은 또 “윤 전 총장 입당만으로 대선을 치르려 하는 국민의힘엔 승리 가능성이 없다”며 “이긴다 해도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양당 모두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당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도 국민의힘을 떠난 후 ‘장외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아사리판’(질서 없이 어지러운 곳)으로 지칭했던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금 전 의원의 신당에 가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 전 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어떻게 할지 정리가 돼야 (정치권 인사를)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내가 정치권 인사와 만나게 되면 밥만 먹고 헤어질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특히 여야 모두 당내 개혁이나 구조 변화를 모색하는 상황 아니냐”고 밝혔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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