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갈등 충주 하나로택시 노사 합의..집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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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갈등을 겪어 온 충북 충주 하나로택시 노사가 충주시 등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중재로 상생의 길을 찾았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하나로택시 노사는 노조의 단체 교섭권 인정, 2020년 임금 미지급분 일괄 지급, 충주시청 앞 집회 중지, 진정 민원 취하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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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극심한 갈등을 겪어 온 충북 충주 하나로택시 노사가 충주시 등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중재로 상생의 길을 찾았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하나로택시 노사는 노조의 단체 교섭권 인정, 2020년 임금 미지급분 일괄 지급, 충주시청 앞 집회 중지, 진정 민원 취하 등에 합의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하나로택시 노조는 충주 지역 법인택시의 전액 관리제 위반행위 단속과 처벌, 하나로택시 사측의 노조 탄압 중지, 미지급 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4월부터 집회를 지속했다.
시와 고용노동부에 여러 차례 진정과 고발을 제기하면서 사업주 처벌도 촉구했다.
노조의 주장에 따라 사실확인에 나선 시는 사측의 여객운수사업법 위반 행위를 확인해 두 차례에 걸쳐 각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하나로택시 노사가 시와 지방노동위원회의 화해·조정 권고를 받아들이면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며 "장기간의 노조 집회로 인해 발생한 민원인 등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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