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조 인프라투자, 한국 수출에 긍정적..건축·중장비 수요↑"

곽민서 2021. 4. 14.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정책으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이 우리나라 수출·투자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14일 내다봤다.

김종혁·임지운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세계경제 포커스 - 미국 인프라 투자 계획의 주요 내용과 전망'을 통해 "향후 미국 내 건축자재, 중장비, 기계 및 부품, 철강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외경제硏 "미국, 장기적 재정건전성 우려 확대"
양당 의원들과 인프라 건설 논의하는 바이든 미 대통령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민주.공화 양당의원들과 '미국 일자리 계획'의 인프라 건설 부문을 논의하고 있다. jsmoon@yna.co.kr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정책으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이 우리나라 수출·투자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14일 내다봤다.

김종혁·임지운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세계경제 포커스 - 미국 인프라 투자 계획의 주요 내용과 전망'을 통해 "향후 미국 내 건축자재, 중장비, 기계 및 부품, 철강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청정에너지 제품에 대한 연방정부 조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다만 이들은 "미국 내 증세 현실화와 금융기관의 고위험 투자 손실 발생 가능성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시중 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들이 고수익 추구에 경쟁적으로 뛰어들 경우 금융 불안을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미국 경제는 향후 2년 동안은 빠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 재정정책이 장기적으로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조2천500억달러(약 2천548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발표한 물적 인프라 투자 계획과 더불어 인적 인프라 투자 계획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인데, 물적·인적 인프라 투자를 합한 총 투자 규모는 최대 4조달러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기부양책 재원은 법인세 인상과 연 소득 40만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 인상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mskwak@yna.co.kr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나 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 아빠 됐다…엄마는 누구?
☞ "북한 여성도 이제 참고 살지 않는다"…거액 들여 이혼
☞ 서예지와 교제해 드라마 하차?…'별그대' 장태유PD측 "친분없다"
☞ "사랑 지키고 싶다"…성직 포기한 40대 신부님
☞ 유흥주점 업주 사망 하루전 성폭행 혐의 중국인 구속영장 기각
☞ 윤여정 "한국계 미국인인 아들이 '엄마가 다칠 수 있다'며…"
☞ 넘치는 시신·부족한 병상…강에선 수백만명 '노마스크' 축제
☞ 생매장 당할뻔…부산서 길 걷다 갑자기 땅으로 쑥 빨려 들어가
☞ 홍은희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오케이 광자매' 결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