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00회 팔굽혀 펴기 기합 논란 해양대, 학장이 사과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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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후배에게 1천200회 팔굽혀펴기 기합을 줘 군기 잡기 논란이 인 한국해양대학교 기숙훈련과 관련해 해당 학장이 학생들을 상대로 사과하기로 했다.
해양대학교는 본부 차원에서 내·외부 위원으로 비상진상위원회를 구성해 군기 잡기 논란과 관련한 진상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논란이 일었던 4학년 명예 사관은 업무 정지 처분을 내리고, 당일 신입생 교육을 도왔던 선배 학생 모두를 교육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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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신입생 후배에게 1천200회 팔굽혀펴기 기합을 줘 군기 잡기 논란이 인 한국해양대학교 기숙훈련과 관련해 해당 학장이 학생들을 상대로 사과하기로 했다.
해양대학교는 본부 차원에서 내·외부 위원으로 비상진상위원회를 구성해 군기 잡기 논란과 관련한 진상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신입생 학부모에게도 진행 과정을 안내하고, 해사대 학장이 신입생을 상대로 사과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일었던 4학년 명예 사관은 업무 정지 처분을 내리고, 당일 신입생 교육을 도왔던 선배 학생 모두를 교육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업무 정지된 명예 사관 또한 이번에 논란이 되기는 했지만, 평소 후배들을 향해 보여준 그의 좋은 인성을 증언하는 글들도 잇따르고 있다.
1천200회 팔굽혀 펴기 지시와 관련해서도 논란의 출발점은 후배의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시작됐으며, 세면대(수도꼭지) 지적과 관련한 부분은 얼차려의 주 원인이 아니라는 명예 사관 측 주장도 나왔다.
학교 측은 비상 진상규명위를 통해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은 특정인 처벌로 상황을 종결짓기보다 이번 사건을 학생들 간 내부 문화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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