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신장 인권문제 두고도 '충돌'..갈등 골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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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 해양 방출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일본이 이번에는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를 두고 대립하며 양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고, 중국 측은 이 같은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은 또 충돌하며 갈등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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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 해양 방출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일본이 이번에는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를 두고 대립하며 양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 외교부회 인권외교프로젝트팀은 13일 당사에서 공쉔요우 주일 중국대사와 회동을 갖고 중국 신장 지역 인권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 대사는 신장 지역에서 인권 탄압은 "일체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끝난 후 국제사회의 현장 조사를 받아 들일 생각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장 인권 문제로 중국을 공격하는 일본을 향해 "서방국에 이끌려다니지 말고, 아시아 국가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신장 인권 문제에 있어 동맹국들이 힘을 합쳐 중국을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공 대사는 일본이 미국에 동참해 중국을 압박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 대사는 이어 "국민의 인권을 지킬 수 없는 정부라면 하루조차 존재할 가치가 없다"면서도 인권 문제는 각각 나라의 발전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토 마사히사 자민당 외교부회장은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공 대사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회동에 참여한 한 의원은 "이번 모임으로 중국과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고, 중국 측은 이 같은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은 또 충돌하며 갈등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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