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자가진단키트 오해 있다..방역 방법 전환적으로 생각할 때"

황효원 2021. 4. 14.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로 추진 중인 '서울형 상생 방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안타까운 오해가 있다고 언급했다.

13일 오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형 상생 방역,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안타까운 오해가 있어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키트를 쓰는 이유는 딱 한가지, 무증상과 경증 감염을 빠르게 가려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상생방역, 자가진단키트 안타까운 오해 있어"
"키트를 쓰는 이유는 무증상과 경증 감염 빠르게 가려내기 위함"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로 추진 중인 ‘서울형 상생 방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안타까운 오해가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13일 오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형 상생 방역,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안타까운 오해가 있어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키트를 쓰는 이유는 딱 한가지, 무증상과 경증 감염을 빠르게 가려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항간에서 표현한 유흥시설이라는 표현에 자극받으셨을 분들께는 좀 더 세심하게 설명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면서 “하지만 분명 자가진단키는 많은 곳에서 효력을 발휘할 것이고 시민들에게 안심을 심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4차 대유행의 조짐이 보인다. 대다수 국민들은 거리두기 원칙을 충실히 지켰지만 대유행은 지난 1년간 세 번이나 일어났다. 국민들의 탓이 아니다”면서 “방역 방법을 전면적, 전환적으로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자가진단키트를 학교와 종교시설, 일반 회사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가 혹시 코로나에 걸렸나?’하는 생각을 모두 해본 적 있을 것이다. 감염 확인은 해보고 싶은데 검진소까지 갈 시간은 없고 ‘괜찮겠지’라며 애써 불안한 마음으로 다중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상황의 대표적인 곳은 학교”라고 꼽았다.

그는 “등교한 아이들 모두가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으로 확인된 상황이라면 부모님들은 더 안심할 것이다. 아이들은 안전은 물론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 격차라 벌어지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종교시설도 마찬가지다. 모임을 동반한 종교 활동 전에 자가진단키트로 음성 확인된 사람들만 참여할 수 있게 한다면 윈윈 아닐까 한다”며 “이미 정부의 방역 지침을 충실히 이행해 온 대다수의 종교시설에게 자가진단키트는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일반 회사나 고사 직전인 공연문화 분야, 체육 분야 등 자가진단 키트가 절실히 필요한 곳은 도처에 있다”고 설명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