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네스코 세계 10대 '연결도시' 교육분야 수상

2021 유네스코 넷엑스플로 연결도시상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유네스코(UNESCO)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연결도시(Linking Cities) 중 하나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1 유네스코 넷엑스플로 연결도시상'(UNESCO Netexplo Linking Cities Awards 2021) 교육 분야에서 상을 받을 예정이다. 시상식은 15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인 이 시상식은 교육, 이동성, 디지털 전환 등 10개 분야별로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도시를 선정한다.

주최 측은 서울시의 수상 이유로 "휴머노이드형 로봇 리쿠를 활용한 스마트기기 활용법 교육으로 코로나 시대에 노년층 소외·고립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코로나 시대 새로운 사회이슈로 떠오른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디지털 교육체계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상 분야와 수상 도시는 교통 네트워크(독일 베를린), 회복탄력성(멕시코 멕시코시티), 거주환경(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데이터(네덜란드 로테르담), 재정(미국 디트로이트), 디지털 전환(르완다 키갈리), 이동성(캐나다 밴쿠버), 매력도(호주 멜버른), 제로탄소(코스타리카 산호세)다.

시상식은 한국시간 15일 오후 4시 유네스코 홈페이지(fr.unesco.org/netexplo)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시상식 화상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디지털 교육 도시로 인정받아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밝히고 "지식정보사회에서 디지털 격차가 교육의 격차, 삶의 질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할 예정이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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