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멤버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단복 공급

한예주 2021. 4. 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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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가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이 개·폐회식에 착용할 정장 단복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상우 캠브리지 멤버스 브랜드 매니저는 "캠브리지 멤버스가 가진 정장에서의 기술력을 이번 올림픽 단복으로 풀어낼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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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의 캠브리지 멤버스가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의 단복을 제공한다. /코오롱FnC 제공

고려청자·조선백자의 색감 담아…선수 개인에 최적화 단복 제작

[더팩트|한예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가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이 개·폐회식에 착용할 정장 단복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캠브리지 멤버스는 우리나라 고유의 색감을 단복에 담은 것은 물론, 다양한 의미도 더했다.

블레이저는 고려청자의 비색을 표현했고, 흡한속건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여름철 일본의 기후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안감에는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를 모티브로 한 패턴을 프린트로 넣었다. 소매에는 태극의 붉은색과 푸른색을 사용한 자수 디테일을 넣었다.

팬츠는 조선 백자의 순백색으로 디자인했다. 와플 모양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구김을 최소화했다. 남성 선수에게는 태극의 붉은색과 푸른색을 따온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여성 선수에게는 태극의 컬러에서 모티브를 따온 스카프를 제안했다. 파나마 햇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캠브리지 멤버스의 MTM(주문제작) 기술로 모든 선수들의 사이즈를 측정해 개인별 최적화된 단복을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우 캠브리지 멤버스 브랜드 매니저는 "캠브리지 멤버스가 가진 정장에서의 기술력을 이번 올림픽 단복으로 풀어낼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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