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있는데도 예배 참석..송파구 교회서 또 11명 집단감염

이밝음 기자 2021. 4. 14.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송파구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인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2일까지 2명, 전날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시설을 방역 소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째 600명 이상 나온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송파구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인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2일까지 2명, 전날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는 교인 4명, 가족 3명, n차 감염 지인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7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03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손 소독제 비치, 예배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확진자가 증상이 발현된 후에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시설을 방역 소독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종교시설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발열체크, 출입자 관리, 설교자와 예배자 모두 마스크 착용, 대면예배시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성가대 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예배종료 후 사적모임을 삼가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 달라"고 덧붙였다.

brigh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