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있는데도 예배 참석..송파구 교회서 또 11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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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인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2일까지 2명, 전날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시설을 방역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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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송파구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인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2일까지 2명, 전날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는 교인 4명, 가족 3명, n차 감염 지인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7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03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손 소독제 비치, 예배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확진자가 증상이 발현된 후에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시설을 방역 소독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종교시설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발열체크, 출입자 관리, 설교자와 예배자 모두 마스크 착용, 대면예배시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성가대 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예배종료 후 사적모임을 삼가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 달라"고 덧붙였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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